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밀의 화원 (문단 편집) === 콜린 크레이븐 === Colin Craven. 크레이븐 씨의 무녀독남 외아들이자 메리 레녹스의 사촌. 상아색 얼굴, 숱 많은 검은 머리카락, 붉은 기가 도는 잿빛 눈을 가진 미소년. 죽은 어머니와 무척 닮았는데, 특히 커다란 잿빛 눈망울과 빽빽한 속눈썹이 똑같다. 그러나 성격은 괴팍하기 그지없다. 자신이 아버지를 닮아 곱사등이가 되어 곧 죽을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발작을 일으키며 바깥에도 절대로 나가지 않는다. 몸도 정신도 허약한 히키코모리.[* 그러나 이후 메리가 직접 관찰한 결과 곱사등이의 증거인 혹은 없었으며 너무나 마른 나머지 척추가 만져지는 것을 콜린이 혹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 어머니가 자신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후, 아버지에게는 관심을 받지 못하며 자랐다. 주인의 외아들인 데다 병약해서 괜히 감정을 격양시켰다간 일이라도 날까봐 하인들 모두가 콜린에게 복종하며, 콜린 본인도 자기 말을 듣고 자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 다른 이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메리와 성장환경도, 성격도 비슷한 인물. 메리는 콜린이 자신을 닮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이고 짜증난다고 생각했다. 콜린 입장에서도 자신 앞에서 굽신거리던 하인들만 봐오다가, 자기만큼 못되게 구는 메리를 만난 것이 엄청난 컬처쇼크였던 듯하다. 한밤중에 자기가 죽을 거라며 히스테리를 부리다가, 그 소리에 짜증난 메리가 내뱉는 폭언을 듣고 놀라서 울음을 그치기도 했다. 모두가 떠받들기만 했던 콜린에게 이 정도로 화를 낸 사람은 생전 처음이었다고.--나에게 이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야--[* 주인공들이 성인이라면 연애 플래그를 꽂기 쉬운 조건이지만(영국에선 사촌간 혼인이 허용되고,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상류층에서 사촌끼리 약혼이나 결혼을 하는 것이 크게 이상하게 보이는 일은 아니었다), 둘 다 아직 청소년기에도 진입 못 한 어린 아이들이라 소설 끝날 때까지 그런 건 없었다. --청소년기 이후였으면 딕콘까지 낀 삼각관계의 삼파전-- 애니메이션에선 이 삼각관계 플래그가 약간 묘사된다.] 메리에게서는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메리에게 정원과 딕콘 이야기를 들으며 서서히 바깥에 관심을 가지고 성격도 밝아지며, 결국 정원에 가서 메리, 딕콘과 함께 다니는 3인조가 된다.[* 물론 윗사람으로써 아랫사람을 대할 때의 고압적인 성격은 조금 남아있다. 콜린은 자기 진상을 잘 모르던 정원사 노인 앞에서 그런 부분을 보여줬다.] 나중에는 휠체어에서 벗어나 자기 발로 걸을 정도로 건강해진다. 이후 비밀의 화원에서 놀랄 만큼 건강해진 모습으로 아버지를 마주하며 "저는 영원히, 영영, 영원히 살 거예요!"라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